[뉴스1 PICK]코스피, 4년2개월 만에 장중 3300선 돌파
코스닥도 연중 최고점 경신
세제 개편안 원상복구 기대감
- 송원영 기자,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송원영 장수영 기자 = 코스피지수가 10일 장중 1% 넘게 올라 3300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증시 훈풍 영향에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완화 기대감이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1일 예정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식 양도세를 내는 대주주 기준을 원안 10억원에서 현행 50억원 유지로 발표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12.15(0.37%) 오른 3272.20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며 3300도 돌파했다.
이는 2021년 6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3316.08를 불과 16포인트를 눈앞에 두고 있다.
상승세를 이끄는 주체는 반도체 대장주다.
SK하이닉스는 전날 3.79% 오른데 이어 이날도 3% 넘게 상승하며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 이로써 7거래일 연속 상승새를 기록 중이다.
전날 9일 뉴욕증시도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가 0.43%,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가 0.27%, 나스닥지수가 0.37% 올랐다.
so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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