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호재에 코스피 강세…코스닥도 800선 회복[개장시황]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코스피가 미국 증시 호재에 힘입어 오르고 있다. 코스닥도 4거래일 만에 800선을 회복했다.

4일 오전 9시7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81p(0.43%) 상승한 3198.23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5억 원, 647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은 739억 원 팔고 있다.

간밤 미 증시는 9% 넘게 오른 알파벳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 장 마감 이후 구글이 반독점 소송에서 크롬 브라우저 매각을 비롯한 강력 제재를 피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알파벳은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이어 정규장에서도 9%대 상승했다.

국내 증시도 미 증시의 호재를 이어받아 상승 출발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 2.73%, SK하이닉스(000660) 2.67% 등은 상승했다. KB금융(05560) -0.82%, 삼성전자우(005935) -0.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43%, 삼성전자(005930) -0.2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2%, HD현대중공업(329180) -0.2%, 기아(000270) -0.1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도 전일 대비 7.46p(0.94%) 상승한 804.27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52억 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6억 원, 98억 원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리가켐바이오(41080)(-0.07%)를 제외한 전 종목이 오르고 있다. 펩트론(087010) 2.96%, 삼천당제약(000250) 2.04%, 에코프로(086520) 2.0%, 에코프로비엠(247540) 1.86%, 파마리서치(214450) 1.1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73%, 알테오젠(96170) 0.32%, HLB(028300) 0.13%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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