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나홀로 순매수…강보합 출발[개장시황]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코스피가 장 초반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오르고 있다.

3일 오전 9시9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p(0.10%) 상승한 3175.65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828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6억 원, 691억 원 팔고 있다.

간밤 미 증시는 유럽의 재정 불안 여파로 하락했지만 8월 제조업 지수가 소폭 개선되며 장중 하락 폭을 축소,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마감 이후에는 구글이 반독점 제재를 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알파벳이 7% 가까이 뛰는 등 빅테크주가 강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도 장 시작과 함께 소폭 하락했다가 이내 반등해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1.18%, KB금융(05560) 0.46%, LG에너지솔루션(373220) 0.4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4%, 삼성전자(005930) 0.29%, 현대차(005380) 0.23%, 삼성전자우(005935) 0.18% 등은 상승했다. 기아(000270) -0.56%, HD현대중공업(329180) -0.39%, SK하이닉스(000660) -0.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73p(-0.09%) 하락한 793.27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379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2억 원, 311억 원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028300) 0.63% 은 상승했다. 펩트론(087010) -2.4%, 에이비엘바이오(298380) -0.97%, 파마리서치(214450) -0.92%, 에코프로(086520) -0.8%, 알테오젠(96170) -0.76%, 에코프로비엠(247540) -0.6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36%, 리가켐바이오(41080) -0.2%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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