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한미 협력 기대감'…조선주, 연일 강세[핫종목]

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을 위해 우리 정부가 제작한 '마스가(MASGA)' 문구가 쓰인 빨간 모자를 언론에 공개하고 있다. 2025.8.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을 위해 우리 정부가 제작한 '마스가(MASGA)' 문구가 쓰인 빨간 모자를 언론에 공개하고 있다. 2025.8.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한미 조선업 협력 기대감이 이어지며 조선주가 연일 강세다.

1일 오전 9시44분 HJ중공업(097230)은 전 거래일 대비 16.92% 오른 2만2100원에 거래 중이다. 한때 2만22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세진중공업(075580)(6.84%), 현대힘스(460930)(3.83%) 등 조선 기자재주도 상승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009540)(3.69%), 한화오션(042660)(2.50%) 등 대형 조선주 역시 강세다.

주가 강세는 최근 한미 정상회담 이후 조선업 협력안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가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미국의 해외 선박 건조 규제 완화 기대도 커지고 있다. 현재 미국은 군함은 '번스-톨레프슨법'을 통해, 상선은 '존스법'을 통해 해외 건조를 제한하고 있다. 미정부는 법 개정보다 속도가 빠른 행정명령을 통한 '예외 허용'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업종 내 순환매가 이어지면서 HD현대중공업(329180)(-0.77%), HD현대미포(010620)(-0.98%), 한화엔진(082740)(-2.53%) 등 일부 종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