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국인 동반 매도에 약보합…조선주는 반등[개장시황]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21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5.49p(-0.17%) 하락한 3173.87을 가리키고 있다. 장 초반 소폭 상승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개인은 2227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03억 원, 1535억 원 팔고 있다.

간밤 미 증시는 27일(현지 시각) 장 마감 이후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에 반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준비제도 이사 해임 리스크보다도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기대를 더 건 모습이었다.

전일 한미 정상회담이란 '빅 이벤트'에도 하락했던 코스피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낙폭이 컸던 한화오션(042660)(3.06%), HD현대중공업(329180)(3.10%) 등 조선업이 반등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HD현대중공업을 제외하고 모두 약세다. SK하이닉스(000660) -1.53%, LG에너지솔루션(373220) -0.92%, KB금융(05560) -0.46%, 삼성전자(005930) -0.43%, 삼성전자우(005935) -0.3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11%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69p(-0.21%) 하락한 799.97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705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64억 원, 555억 원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펩트론(087010) 4.63%, 리가켐바이오(41080) 1.35%, 에코프로(086520) 1.26%, 삼천당제약(000250) 0.43%, 에코프로비엠(247540) 0.23% 등은 상승했다. 파마리서치(214450) -1.9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92%, 알테오젠(96170) -1.69%, 에이비엘바이오(298380) -1.48%, HLB(028300) -0.99%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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