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GA 호재' 한화오션, 약세장 속 나홀로 굳건…3%대 강세[핫종목]

대미 수출 관세 인하와 조선업 투자를 골자로 한 한미 무역 협상이 타결된 31일 경남 거제시 아주동 주거단지 너머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대형 크레인이 보이고 있다. 정부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무역 협상 합의에는 한국이 제안한 조선업 협력안인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2025.7.3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대미 수출 관세 인하와 조선업 투자를 골자로 한 한미 무역 협상이 타결된 31일 경남 거제시 아주동 주거단지 너머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대형 크레인이 보이고 있다. 정부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무역 협상 합의에는 한국이 제안한 조선업 협력안인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2025.7.3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한화오션(042660)이 장초반 3% 넘게 오르고 있다.

1일 오전 9시9분 한화오션은 전일 대비 3.03% 오른 11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50위권 종목 중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272210), 현대글로비스(086280)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이 모두 약세인 가운데 한화오션은 11만70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다시 썼다.

한미 관세 협상에서 조선업이 핵심 역할을 했다는 호재가 이날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마스가'(MASGA)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에 '조선'(Shipbuilding)을 더한 표현으로, 한국이 무역 협상에서 제안한 조선업 협력안이다.

전날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해 "오늘 합의에 이르도록 가장 큰 기여를 한 부분은 마스가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며 "미국 내 신규 조선소 건립, 조선 인력 양성, 조선 관련 공급망 재구축, 그리고 조선 관련 유지 보수 업무인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등을 포함해 조선업 전반에 대해 우리 기업들의 수요에 기반해 사실상의 우리 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