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협상 기대감에 코스피 연고점 경신…3230선 돌파[개장시황]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DC에서 열린 'AI 경쟁에서 승리하기'(Winning the AI Race) 정상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5.07.23. ⓒ 로이터=뉴스1 ⓒ News1 윤다정 기자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DC에서 열린 'AI 경쟁에서 승리하기'(Winning the AI Race) 정상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5.07.23. ⓒ 로이터=뉴스1 ⓒ News1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미국발 관세 협상 기대감에 코스피가 3230선을 넘어 연고점을 경신했다.

24일 오전 9시 25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49.05p(1.54%) 상승한 3232.82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1175억 원, 외국인은 4008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5243억 원 팔고 있다.

간밤 미 증시는 미국 정부가 일본에 이어 유럽연합(EU)과의 상호관세 협상 타결에 성공하며 전고점을 돌파했다.

국내 증시도 관세 협상 기대감에 주요 기업의 실적발표가 이어지며 장 초반 3230선을 찍고 연고점을 경신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전 종목이 강세다. 트럼프 정부가 인공지능(AI) 규제와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확대를 골자로 하는 'AI 액션플랜'을 발표하면서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5.05% 오르고 있다.

개장 직전 2분기 실적 선방에 성공한 SK하이닉스(000660)도 AI 호재가 맞물려 3.35%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5.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4.98%, KB금융(05560) 2.1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1.87%, 기아(000270) 1.7%, 삼성전자우(005935) 0.91%, 현대차(005380) 0.68%, 삼성전자(005930) 0.3% 등도 강세다.

코스닥도 전일 대비 5.59p(0.69%) 상승한 819.15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85억 원, 223억 원 각각 순매수 중인 반면 개인은 283억 원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천당제약(000250) 12.88%, 에코프로비엠(247540) 1.37%, 에코프로(086520) 1.15%, 휴젤(45020) 1.1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75%, 알테오젠(96170) 0.52%, 리가켐바이오(41080) 0.21% 등은 상승했다. 펩트론(087010) -3.04%, 파마리서치(214450) -0.34%, HLB(028300) -0.3% 등은 하락했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