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무역협상 타결'에 돌아온 외국인…코스피, 상승 출발[개장시황]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외국인과 기관이 하루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23일 오전 9시8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93p(0.75%) 상승한 3193.87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0억 원, 521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개인은 836억 원 팔고 있다.
간밤 미 증시는 고점 부담 속에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구축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반도체주가 급락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오픈AI와 일본 소프트뱅크, 오라클이 합작회사 '스타게이트'를 설립해 미국 AI 산업에 최소 500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자본조달 어려움 등으로 프로젝트 계획이 축소될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AI 수요 과열 전망이 다시 부각됐다. 이 여파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75% 하락했다.
다만 국내 장 시작 전 미국과 일본의 관세협상 타결 소식이 들려오면서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다.
SK하이닉스(000660)(-0.37%)를 제외한 코스피 시가총액 10위권 종목이 모두 상승했다.
특히 미-일 협상 타결에 따른 관세 완화 기대감으로 현대차(005380)가 4.12% 급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3.07%, KB금융(05560) 2.09%, LG에너지솔루션(373220) 0.9%, 두산에너빌리티(034020) 0.8%, 셀트리온(068270) 0.72%, 삼성전자(005930) 0.6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33%, 삼성전자우(005935) 0.18% 등도 강세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92p(0.11%) 상승한 813.89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782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9억 원, 367억 원 각각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천당제약(000250) 4.92%, 리가켐바이오(41080) 2.29%, 에코프로(086520) 1.15%, 알테오젠(96170) 1.05%, 파마리서치(214450) 1.05%, 에코프로비엠(247540) 1.01%, 휴젤(45020) 0.86%, HLB(028300) 0.4% 등은 상승했다.
펩트론(087010) -2.1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37%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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