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개미, '폭풍 매수'에…코스피, 3210선 상승 출발[개장시황]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코스피가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로 돌아섰지만 개인이 하방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22일 오전 9시7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7.27p(0.23%) 상승한 3218.08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1794억 원 사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9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서 830억원 팔고 있다. 기관도 1038억 원 순매도 중이다.

간밤 미 증시는 알파벳, 테슬라 등 M7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관세 협상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지만 후반 들어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국내 증시도 이번주 실적 시즌을 앞둔 기대 심리 속에서 3200선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 0.9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87%, LG에너지솔루션(373220) 0.76%, 삼성전자우(005935) 0.71%, 셀트리온(068270) 0.61%, KB금융(05560) 0.43%, SK하이닉스(000660) 0.18% 등은 상승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 -3.2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7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전일 대비 3.28p(0.40%) 상승한 824.97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463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5억 원, 322억 원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리가켐바이오(41080) 3.77%, 알테오젠(96170) 1.45%, 펩트론(087010) 1.33%, 에코프로(086520) 0.6%, 에코프로비엠(247540) 0.26%, HLB(028300) 0.2%, 파마리서치(214450) 0.17% 등은 상승했다. 삼천당제약(000250) -0.36% 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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