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무풍' 증권주, 랠리 재개…신영증권 14%대 급등[핫종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알리는 서한을 공개했다. 트럼프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불행히도 우리 관계는 상호적이지 않았다"면서 "2025년 8월 1일부터, 우리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모든 제품에 대해 품목별 관세와 별도로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7 ⓒ News1 류정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알리는 서한을 공개했다. 트럼프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불행히도 우리 관계는 상호적이지 않았다"면서 "2025년 8월 1일부터, 우리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모든 제품에 대해 품목별 관세와 별도로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7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관세 리스크' 반사 이익으로 증권주가 다시 랠리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 49분 신영증권(001720)은 전일 대비 13.78%(1만6300원) 오른 13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부국증권(001270)(11.83%), 유진투자증권(001200)(5.50%), 유안타증권(003470)(5.46%), 미래에셋증권(006800)(3.39%) 등 증권주 전반이 강세다.

'관세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며 다소 잠잠하던 증권주가 랠리를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 증권주는 '무역 리스크'에 민감하지 않아 '관세 무풍주'로 분류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SNS) 트루스소셜에 이재명 한국 대통령 앞으로 보내는 관세 서한을 공개했다. 서한에서 미국 정부는 8월부터 한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상호관세 부과 시한이 8월 1일로 연기되면서, 추가 협상 여지가 남아있는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