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증시 훈풍에 강보합 출발…3120선 돌파[개장시황]
-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코스피가 미국 증시 랠리에 강보합 출발했다.
4일 오전 9시 8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4.55p(0.15%) 상승한 3120.82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과 달리 개인은 752억 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66억 원, 기관은 538억 원 각각 팔아치우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6월 고용지표 호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세안의 상·하원 통과 등에 힘입어 일제히 올랐다. 특히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0.8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1.02%) 모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엔비디아가 1.33%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대부분 기술주가 오르면서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주는 오름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우(005935) 0.66%, SK하이닉스(000660) 0.54%, 삼성전자(005930) 0.31% 등이 상승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 2.26%, 기아(000270)(000270) 0.55%도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373220) -2.6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48%, KB금융(05560) -0.26% 등은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미국 고용 호조, 감세안 통과 등 미국발 훈풍, 상법 개정안 모멘텀 잔존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전망"이라며 "장중에는 업종 간 순환매 장세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66p(-0.34%) 하락한 790.67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강보합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개인은 678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317억 원, 외국인은 354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파마리서치(214450) 3.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09%, 클래시스(214150) 0.96%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3.01%, 에코프로(086520) -2.7%, 리가켐바이오(41080) -1.48%, 알테오젠(96170) -0.75%, 휴젤(45020) -0.66%, 펩트론(087010) -0.5%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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