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매도 폭탄에…코스피, 3050선도 '위태'[장중시황]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가팔라지며 코스피도 3100선 아래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3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49.37p(-1.59%) 하락한 3058.88을 가리키고 있다.

이틀째 매도 우위인 외국인과 기관은 2051억 원, 2688억 원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4691억원 순매수 중이다. 장이 진행될수록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폭이 커지고 있다.

간밤 미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 재개 가능성이 증시 불확실성을 키우는 것으로 풀이된다. 새 정부의 정책 기대감이 선반영된 상황에서 증시를 추가로 끌어올린 이벤트가 부재한 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가 3.5% 상승하며 독주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0.1% 올랐다.

반면 NAVER(035420) -6.53%, 현대차(005380) -3.23%, 삼성전자(005930) -1.47%, KB금융(05560) -1.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0.68%, LG에너지솔루션(373220) -0.34%, 삼성전자우(005935) -0.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1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3.21p(-1.65%) 하락한 785.00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902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03억 원, 1664억 원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0.38%)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4.38%, HLB(028300) -3.22%, 휴젤(45020) -1.72%, 펩트론(087010) -1.47%, 에코프로(086520) -1.04%, 리가켐바이오(41080) -0.92%, 클래시스(214150) -0.63%, 파마리서치(214450) -0.52%, 알테오젠(96170) -0.51% 등은 하락했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