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스라엘 휴전' 랠리 지속…프리마켓 1%대 상승

SK하이닉스 28만9500원까지 상승…최고가 또 경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로 향하는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미국 동부 기준) 감행한 이란 핵시설 폭격에 대해 "달도 없고, 빛도 없는 밤에 완벽한 타격을 가했다"라고 말했다. 2025.06.24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미국 증시가 이란과 이스라엘의 휴전으로 1% 넘게 뛰면서 국내 주식시장도 프리마켓에서 1% 넘게 오르고 있다.

25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오전 8시 18분 프리마켓은 전일 대비 1.21% 상승하고 있다.

반도체 종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대비 1.49%(900원) 오른 6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95%(1만1000원) 오른 28만9500에 거래되며 어제의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간밤 미 증시가 이란과 이스라엘 휴전으로 1% 넘게 뛰면서 국내 증시도 투심이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8% 가까이 급등하면서 국내 반도체주 역시 상승 폭을 올리고 있다.

이날 새벽 발표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연례 시장 분류에서 국내 증시는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 등재에 실패했지만, 시장의 기대는 지수 편입보다는 새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에 더 쏠릴 분위기다.

시가총액 50위권 종목 중 네이버(-1.3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4%), 카카오(-0.57%), 현대로템(-1.45%), 카카오뱅크(0%), 삼성에스디에스(-2.07%), 하이브(-0.16%), LIG넥스원(-2.53%)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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