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불안에도 '삼천피' 재시동…코스피 2960선 추격[개장시황]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중동 정세 불안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코스피는 장 초반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14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7.85포인트(p)(0.27%) 상승한 2958.15를 가리키고 있다.
전일 대비 0.57% 하락한 2933.63으로 장을 시작했지만, 이후 상승 폭을 키우며 강보합 상태다.
코스피는 전날 장중 2998.62까지 치솟으면서 3000선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 이날 3000선을 넘긴다면 2022년 1월 3일 이후 약 3년 6개월 만이다.
개인은 1025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77억 원, 기관은 868억 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 0.86%, SK하이닉스(000660) 0.6%, HD현대중공업(329180) 0.46%, 삼성전자우(005935) 0.31% 등은 상승하고 있다. 기아(000270) -1.0%, 현대차(005380) -0.98%, KB금융(05560) -0.7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69%, LG에너지솔루션(373220) -0.1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05% 등은 하락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이 중동 분쟁에 개입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부각되면서다.
17일(현지시간) 나스닥 지수는 0.91%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다우 지수도 각각 0.84%, 0.70% 내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장중 트럼프가 국가 안보팀과 회의를 가져 이란 핵시설 공급 포함한 대이란 정책을 결정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낙폭을 확대했다"며 "미군의 개입으로 중동 전체로 불안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불안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불안 재고조로 전일 조정을 받았던 방산주의 주가 반등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 미 상원에서 지니어스(GENIUS)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만큼 국내 증시에서 관련 테마주의 주가 변화에 시장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짚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4.38p(0.56%) 상승한 780.03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57억 원, 기관은 363억 원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437억 원 순매도하는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파마리서치(214450) 3.93%, 휴젤(45020) 3.34%, 클래시스(214150) 2.14%, 에코프로비엠(247540) 1.56%, 에코프로(086520) 1.44%, 알테오젠(96170) 0.9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09%, 리가켐바이오(41080) 0.09% 등은 상승 중이다. HLB(028300) -1.18%, 펩트론(087010) -0.63% 등은 하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종가 대비 17.8원 오른 1380.5원에 출발했다.
doo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