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불안에도 최악은 피했다"…코스피, 장초반 강보합[개장시황]

코스피 상승
코스피 상승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이란과 이스라엘 무력 충돌 여파에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22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7p(0.05%) 상승한 2896.09를 가리키고 있다. 장 시작과 함께 2900선을 회복했으나 하락세로 돌아서며 보합권에서 공방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97억 원, 759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은 997억 원 팔고 있다.

지난 금요일 미 증시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확전 소식에 1%대 약세로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 역시 상황을 관망하는 분위기다. 다만 시장에선 전면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하는 데다 저가 매수 기회도 함께 보고 있어 보합권을 지켜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종목별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2%), LIG넥스원(4.18%), 한화시스템(12.13%) 등 방산업과 흥구석유(17.17%), 중앙에너비스(5.50%) 등 석유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의 이란 가스전 공격에 대성에너지(10.32%), SK가스(3.15%) 등도 급등하고 있다.

이밖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 1.91%, HD현대중공업(329180) 1.75% 등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1.86%, 기아(000270) -1.54%, 삼성전자(005930) -1.29%, 현대차(005380) -0.85%, 삼성전자우(005935) -0.3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29%, KB금융(05560) -0.1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53p(-0.20%) 하락한 767.33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6억 원, 287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개인은 383억 원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96170) 4.67%, 파마리서치(214450) 3.58%, 휴젤(45020) 3.23%, 리가켐바이오(41080) 2.66% 등은 상승했다. HLB(028300) -3.61%, 에코프로(086520) -2.1%, 에코프로비엠(247540) -1.96%, 클래시스(214150) -1.6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08%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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