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반도체주 훈풍에도…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약보합[핫종목]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가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만나 무역 협상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5.06.09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가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만나 무역 협상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5.06.09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미국 증시의 반도체주 훈풍에도 국내 반도체주는 상승분을 반납하며 장 초반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10일 오전 9시 11분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대비 0.67%(400원) 하락한 5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6만100원까지 올랐지만,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장 초반 23만 원대를 회복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다. 전일 대비 0.44%(1000원) 내린 2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96%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보합권 증시에도 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였다. 미·중 2차 협상에 참여한 미국 측 대표에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제품 수출 통제 해제 권한을 부여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반면 국내 반도체주는 최근 '새 정부 랠리' 이후 급등했던 상승 폭을 반납하며 미·중 협상의 추이를 지켜보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새 정부의 반도체 산업 지원 기대감에 7거래일 연속 상승, 전날 2개월여 만에 주가 6만 원대를 회복했다. SK하이닉스도 전날 한때 23만 원을 넘으며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