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훈풍에 코스피도 상승 출발…2640선 회복[개장시황]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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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코스피가 미국 증시 훈풍에 또 다시 오르며 7거래일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6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91p(0.72%) 상승한 2645.72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소폭 오른 2633.91에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기관은 183억 원, 개인은 567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61억 원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국채 금리와 달러 강세에 등락을 반복하다가 막판에 모두 상승세로 전환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0.02%),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0.24%), 나스닥지수(0.07%) 등이다.

인텔은 TSMC 및 브로드컴과의 인수합병 뉴스로 주가가 16% 급등하며 반도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또 미국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 기대감 등에 방산 관련 기업이 강세였다.

코스피 역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 중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2.86%, 삼성전자우(005935) 2.36%, 삼성전자(005930) 1.41%이 오르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 2.28%, 셀트리온(068270) 0.33% 등도 상승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43%, 기아(000270) -0.32%, 현대차(005380) -0.25%, NAVER(035420) -0.22%, KB금융(05560) -0.12% 등은 하락했다.

다만 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인텔 효과, 낸드 가격 3분기 반등 기대감 등에 따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에도 트럼프의 관세 발언, 천연가스 급등 및 연준 위원 발언 등에 따른 미 금리 상승이 최근 증시 랠리에 대한 차익실현 명분으로 작용하면서 상승 탄력이 둔화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도 전날 대비 2.4p(0.31%) 상승한 776.05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은 5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개인은 278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2억 원, 외국인은 172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 1.71%, 에코프로(086520) 1.13%, 휴젤(45020) 0.72% 등은 상승했다. 알테오젠(196170) -2.4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2.28%, 리가켐바이오(41080) -2.12%, HLB(028300) -1.25%, 리노공업(058470) -0.86%, 삼천당제약(000250) -0.78%, 클래시스(214150) -0.71% 등은 하락했다.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