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2600선 돌파…5거래일 연속 상승[장중시황]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코스피가 기관 순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을 돌파했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17일 오후 1시 1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9p(0.65%) 상승한 2607.95를 가리키고 있다. 2595.99에서 출발해 장중 상승 폭을 키웠다.

기관은 1682억 원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순매도로 전환해 26억 원, 외국인은 1875억 원 각각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강세에 SK하이닉스(000660)는 1.43%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고, 이외에 KB금융지주(105560) 0.5%, LG에너지솔루션(373220) 0.4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34%, 셀트리온(068270) 0.06% 등은 상승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상호관세 부과 소식에 현대차(005380) -2.91%, 기아(000270) -1.26% 급락하고 있다. NAVER(035420) -0.68%, 삼성전자우(005935) -0.33%, 삼성전자(005930) -0.18% 등도 하락세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008670) 연구원은 "코스피는 이번 주 외국인의 선물 수급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금리, 환율 진정세에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9.54p(1.26%) 상승한 765.86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역시 장 초반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외국인은 90억 원, 개인은 361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364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클래시스(214150) 8.33%, HLB(028300) 5.17%, 삼천당제약(000250) 3.31%, 에코프로(086520) 2.8%, 에코프로비엠(247540) 2.34%, 리노공업(058470) 1.78%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리가켐바이오(41080) -2.54%, 알테오젠(96170) -1.2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75%, 휴젤(45020) -0.52%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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