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켐, 블록딜 소식에 7%대 급락…시총 4000억 '뚝'[핫종목]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엔켐(348370) 재무적투자자(FI)가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엔켐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7일 10시 8분 엔켐은 전 거래일 대비 2만 2000원(7.41%) 하락한 27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시가총액은 5조 7493억 원에서 5조 3234억 원으로 하루 만에 4000억 원 넘게 쪼그라들었다.
주가 급락은 FI가 엔켐 주식 2000억 원어치를 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엔켐 주식 70만 5384주가 블록딜 방식으로 이날 개장 직전 체결됐다. 주당 매매가격은 지난 14일 종가(29만 7000원)에 할인율 6.90~8.92%를 적용한 27만 500원~27만 6500원으로 알려졌다. 매각 규모는 1908억 원~1950억 원이다.
전환사채(CB)에 대한 전환청구권이 행사된 점도 주가 약세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힌다. 엔켐 총발행 주식 대비 5%에 해당하는 신주가 오는 19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 3일 엔켐은 11회차 및 12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이 행사된다고 공시했다. 전환에 따라 신규 상장되는 주식은 총 97만 2657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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