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로 스트리머 몰리나…'트위치 한국사업 종료'에 강세[핫종목]

(아프리카TV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아프리카TV(067160)가 트위치의 한국 사업 종료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44분 아프리카TV는 전날 대비 1만1300원(17.6%) 오른 7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프리카TV의 강세는 트위치의 한국 사업 종료와 맞물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위치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2024년 2월 27일부로 한국에서 사업 운영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트위치는 "현재 한국에서 트위치를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이 심각한 수준으로 높다"며 "대부분의 다른 국가에 비해 10배가 더 높은 한국의 네트워크 수수료로 인해 더 이상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스트리머들과 그들의 커뮤니티에게 아프리카TV나 유튜브 등과 같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인지하고 있다"며 "따라서 커뮤니티 이전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리는 스트리머들이 트위치 서비스 내에 알림 기능을 활용하고 타 서비스들로 연결되는 링크를 게재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 한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