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론 잔액 석 달째 줄었지만…'돌려막기', 리볼빙은 늘었다

8월 말 카드론 잔액 42조 6852억…전월比 1105억 감소

사진은 21일 서울 시내 거리에 붙은 신용카드 대출 광고물. 2025.4.21 ⓒ 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지난 5월 역대 최대치를 찍었던 국내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이 석 달째 감소하며 43조 원대를 밑돌았다. 반면 대환대출과 결제성 리볼빙 잔액은 전달보다 소폭 증가했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신용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8월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 6852억 원으로 전월 말(42조 7957억 원) 대비 1105억 원 감소했다.

카드론은 일반 은행 신용대출과 달리 담보 및 보증이 없고 별다른 심사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대출이다. 서민들의 급전 창구로 쓰이는 '불황형 대출'로 불린다.

카드론 잔액은 올해 들어 1월부터 3월까지 석 달 연속 증가했다가 4월 소폭 줄었지만, 5월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 강화를 강조하자 카드론 잔액은 다시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카드 돌려막기'를 의미하는 대환대출 잔액은 지난달(1조 6480억 원)보다 473억 원 증가한 1조 6953억 원으로 집계됐다.

현금서비스 잔액은 6조 9039억 원으로 지난달보다 1212억 원 감소했으며, 결제성 리볼빙 이월 잔액은 6조 9994억 원으로 1235억 원 증가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