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손보, 상반기 매출 '역대 최대'…외형 성장에 적자폭 축소

1분기 이어 2분기 매출 '역대 최대'...장기보험료 반년 만에 작년 실적 넘어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제공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최대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당기순손실과 보험손실도 줄이며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갔다.

17일 카카오페이손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원수보험료 기준)은 256억 원으로 1분기 243억 원에 이어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전년 동기 125억 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올해 상반기 보험수익은 4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6% 증가했고, 분기별 보험수익도 1분기 215억 원에서 2분기 225억 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외형 성장과 함께 적자 폭도 줄었다. 2분기 당기순손실은 72억 원으로 1분기 103억 원보다 31억 원 감소했다. 보험손실도 같은 기간 92억 원에서 60억 원으로 축소됐다.

상반기 누적 당기순손실은 1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억 원 축소됐고, 보험손실은 152억 원도 65억 원 개선됐다.

장기보험에서도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장기보험 수입보험료는 45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수입보험료 44억 원을 반년 만에 넘어섰다. 지난 3월 출시한 펫보험은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계약 1만 건을 돌파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해외여행보험과 휴대폰보험 등 단기·소액 상품 중심에서 펫보험과 영유아보험, 건강보험 등 장기보험으로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한순욱 카카오페이 운영총괄(COO)은 최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페이손보의 흑자전환 시점과 관련해 "구체적인 시점을 지금 단계에서 확정해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손해율 개선과 초기 투자에 대한 상각 종료, 사업비 관리 등을 고려하면 머지않아 BEP 시점에 대한 예상을 보다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cp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