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부모님 인지건강 체크"…NH농협생명, '안심돌봄 콜' 시범운영

전문 간호사 안부 전화에 AI 인지건강 분석…내년 초 정식 출시

농협생명 제공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NH농협생명이 전문 간호사가 1대1로 안부 전화를 걸어 식사·수면·복약·인지 상태 등을 확인하고 상담 결과를 자녀에게 안내하는 '안심돌봄 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4일부터 3개월간 운영되는 안심돌봄 콜 서비스는 필요한 경우 후속 상담을 통해 상급종합병원 예약과 건강검진 우대 서비스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보험업계 최초로 안부 전화에 인공지능(AI) 기반 인지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결합했다. 통화 과정에서 수집된 음성과 답변 패턴을 토대로 발화 속도·어휘·톤·회상 등 언어지표를 분석해 인지건강 변화 추이를 살핀다.

농협생명은 약 3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서비스를 고도화한 뒤 내년 초 NH헬스케어 앱을 통해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정식 서비스에는 간호사 진료 동행과 차량 에스코트 등 돌봄 서비스도 연계할 예정이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치매는 환자 개인을 넘어온 가족이 함께 대비해야 하는 문제인 만큼 보험의 역할도 단순 보장을 넘어 일상의 돌봄과 예방영역으로 확장되어야 한다"며 "이번 파일럿 운영을 통해 이용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체계적인 서비스 이용 프로세스를 마련하여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jcp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