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홈플러스 제휴카드 신규발급 중단…카드업계 '손절' 확산
마이홈플러스 체크·신용카드 발급 중단…"대상 가맹점 줄어"
KB국민카드 이어 신한도 거리두기…삼성은 "제휴 유지"
- 윤수희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신한카드가 홈플러스 제휴카드 신규 발급을 전면 중단했다. 앞서 KB국민카드에 이어 신한카드까지 제휴를 끊으면서 카드업계에 홈플러스와의 거리두기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14일 '마이홈플러스' 체크·신용카드 신규 발급을 중단했다. 다만 기존 고객의 카드 갱신 및 분실·훼손에 따른 재발급은 가능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적립하고 사용하는 대상 가맹점이 많이 줄어들면서 신규 발급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홈플러스 모든 점포가 13일부터 임시휴업에 돌입한 여파로 풀이된다. 홈플러스 측은 "운영자금이 모두 고갈돼 상품대금 지급은 물론 유틸리티 비용 등 매장을 유지하기 위한 운영비조차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카드사는 신한·KB국민·삼성카드로 알려져 있다.
KB국민카드는 이달 10일 '홈플러스 KB국민카드'와 임직원 전용 카드의 신규·추가·교체 발급을 중단했다. 가족카드도 동일한 조치를 적용했다. 삼성카드는 여전히 정상 발급 중이다.
카드업계는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 이후 서서히 거래를 줄이면서 파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홈플러스 온라인 포인트 결제 서비스를 중단했다. 삼성카드는 매출 취소 사례가 급증하자 홈플러스 가맹점에 대한 대금 지급을 일시 보류했다가 철회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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