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학교 금융교육 강화 나서…'1사 1교 점프업+' 추진
초·중·고 특성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내실화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 개최
-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금융감독원이 초·중·고 학교급별 특성에 맞춘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학교 금융교육 강화를 위한 '1사 1교 점프업+'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25일 금감원은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와 공동으로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및 각 금융협회장을 비롯한 학교장, 교사, 금융회사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 금융교육 모범사례를 소개하고 80명의 유공자에 대해 시상하고 격려했다.
금감원은 수상자로 선정된 학교·교사·동아리·금융사들의 교육사례들을 모아 사례집을 발간(오는 5월 예정)하고, 홈페이지 게시 및 학교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 기관에는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DB손해보험, 현대카드, 고려저축은행 등이 선정됐고, 우수 임직원에는 우리은행 대리, 신한라이프 프로 등 28명이 선정됐다.
또 우수 학교와 동아리에는 내유초등학교, 구의중학교, 관산중학교 등 20개교가 선정됐고, 우수 교사에는 윤슬초등학교 교사 등 24명이 선정됐다.
지난 2015년 7월 출번한 '1사 1교 금융교육'의 지난해 말 기준 결연율은 75.7%로, 전국 8988개 학교가 3685개 금융회사 본·지점과 결연을 맺었다.
특히, 지난해 추진한 '1사 1교 점프업' 프로그램 효과로 금융교육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교육 인원은 66만 9000명으로 전년 대비 39.4% 증가했고, 교육 횟수도 1만 9000회로 50.9% 늘어나는 등 주요 지표가 모두 확대됐다.
'1사 1교 점프업'은 코로나19 이후 정체된 금융교육 실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된 프로그램이다. 장기 휴면 학교에 대한 참여 안내, 담당 교사 지정, 결연 금융회사 대상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교육 참여를 활성화한 것이 특징이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금융교육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고등학교 3학년 대상 특강 확대가 결연율과 교육 실적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감원은 올해 학교 금융교육 강화를 위해 '1사 1교 점프업+' 프로그램을 중점 추진한다. 이를 통해 초·중·고 특성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내실화, 학교 및 교사 대상 홍보·소통 강화, 지방 금융교육 활성화 등을 통해 지속적인 금융교육 확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학교급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초등학교는 학생 눈높이에 맞춘 체험·흥미 중심 교구재를 개발·보급하고, 중학교는 자유학기제 금융교육 실시 학교를 확대한다. 또 자유학기제 금융교육 참여 학교는 2024년 167개에서 2025년 250개, 2026년에는 약 290개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고등학교의 경우 올해부터 선택과목으로 도입된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교사 연수를 연 2회 실시한다. 또 수능 이후 고3 학생과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재무관리 방법, 금융사기 예방, 건전한 투자 교육 등 사회초년생에게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금융교육 강사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연수도 병행한다. 금융교육 강사진을 대상으로 ‘1사 1교 금융교육’ 온라인 연수를 연중 실시해 강의 품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학교 및 교사를 대상으로 한 홍보와 소통도 강화한다.
학교급별 교육 수요에 맞춰 교구재 활용, 체험형 활동, 자유학기제 연계, 학생부 기재 연계 가능성 등 실질적인 활용도를 강조해 교육청과 학교에 조기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e-금융교육센터에 결연학교 담당자 정보를 입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학교와 금융회사 간 원활한 소통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방 금융교육 활성화 방안도 추진된다. 전국 11개 권역별 금융교육 지역협의회를 통해 '1사 1교'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고, 지역 교육청과 금융회사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방문 교육이 어려운 지역 학교를 위해 비대면 교육이 가능한 금융회사 목록을 제공하고 결연 및 교육 신청도 지원한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앞으로 금감원은 초·중·고 특성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의 내실화, 학교 및 선생님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 및 소통 강화, 지방 금융교육 활성화 등을 통해, 지속적인 금융교육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결연 학교와 금융회사의 보다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jcp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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