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작년 순이익 1조 5349억 원 전년比 13.4% 감소

주당배당금 7600원 전년보다 12% 인상…배당성향 30% 수준

DB손해보험 제공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DB손해보험은 지난해 누적 순이익이 1조 53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0조 663억 원으로 6.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조 1136억 원으로 10.5%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보험손익이 1조 359억 원으로 36% 감소했고, 투자손익은 1조 777억 원으로 44.9% 증가했다.

DB손보는 "보험손익은 장기위험손해율 등 손해율 악화 영향으로 감소했고, 투자손익은 대체투자 확대 및 주식평가익 증가 등 영향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주력인 보험손익 감소는 자동차보험 적자와 의료이용 증가 및 대형사고 영향이다. 우선 지난해 자동차보험은 보험료 인하 및 할인특약 확대로 547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말 장기보험 손익은 1조 7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1% 감소했다. 이는 의료파업 종료에 따른 의료량 증가 및 보험금 예실차 손실 확대 영향이다. 같은 기간 일반보험 손익도 149억 원으로 85.8% 감소했다. 이는 금호타이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및 LA 산불 등 국내외 대형사고 탓이다.

지난해 12월 말 DB손보의 총 CSM은 12조 2000억 원으로 전년말 대비 265억 원 감소했다. 사업비 가정 가이드라인 반영과 교육세 인상 등 영향에 따른 결과다.

또 재무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는 지난해 말 기준 217.9%로 전분기 대비 8.6%포인트(p) 감소했는데, 이는 계리적 가정 변경 등의 영향이다.

한편, 지난해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DB손보의 주당배당금은 7600원으로 전년보다 12% 인상했다. 배당성향은 30.0% 수준이다.

jcp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