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수' 같은 재난 속에서 그렇게 어머니가 된다[영화in보험산책]
영화 '대홍수', 침수 속에 살아남기 위한 엄마와 아들의 이야기
보험업계, 오는 4월부터 '저출산 극복지원 3종 세트' 시행
-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대홍수'는 기록적인 폭우로 아파트가 침수되는 재난 속에 인공지능 연구원 '구안나'와 6살 아들 '신자인', 그리고 이들을 구하기 위해 투입된 인력보안 1팀 '손희조'의 이야기다.
남극 대륙의 소행성 충돌로 인해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전 지구가 물에 잠긴다. 세계는 거대한 수영장이 되고 인류는 멸종 직전의 상황에 놓인다.
UN 산하 비공식 연구기관 다윈센터 이모션엔진 개발3팀 책임연구원인 안나는 창밖의 침수 상황을 보고 6살 아들 자인과 대피를 서두른다. 안나와 자인의 집은 3층이고, 물이 차오르기 시작한다. 이미 밖은 물이 차올랐고, 아파트 고층으로 올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때 안나에게 희조의 전화가 걸려온다. 희조는 이모션엔진 인력보안1팀 요원으로 안나와 자인을 구하는 임무를 받았다. 아파트에 물은 계속 차오르고, 안나는 자인을 안고 옥상을 향해 올라간다.
평범한 재난영화로 보였던 이 영화가 옥상에 도착하면서 SF장르로 급변신한다. 정부는 이미 인류의 멸종을 예측하고, 기존 인류 대신 새로운 형태의 인간, 즉 인공지능과 감정을 결합한 '뉴맨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안나가 개발 중인 '이모션 엔진'은 감정을 코드로 입력하는 기술이 아닌, 실제 경험을 통해 감정을 학습시키는 시스템이다. '뉴맨 프로젝트'의 핵심이 이모션 엔진이다. 그리고 자인은 인간이 아닌 '신인류 실험체 뉴맨77'이라는 신인류의 핵심이다.
그리고 연구진의 목적은 신인류를 만들어 진화하고 생존하는 것이다, 안나의 팀은 아이와 엄마를 담당했다. 아이의 이모션 엔진은 자인의 것이 있으니, 이제 필요한 것은 엄마의 이모션 엔진이다. 그리고 안나는 스스로 엄마의 이모션 엔진 실험체가 되기를 결정한다.
이 모호한 영화를 집필하고 연출한 김병우 감독은 영화의 출발점에 대해 "10년 전쯤 세상에 태어난 친조카를 안고 있는 누나의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그 무렵 노아의 방주에 등장하는 '대홍수'를 떠올렸고, 당시 읽고 있던 찰스 다윈의 진화론 관련 서적에서 받은 영감이 더해지며 영화에 녹아들었다"고 설명했다.
재난 속에서도 한 사람은 아이를 품에 안고 무수한 경험 속에 실수와 성공을 반복하며 그렇게 어머니가 된다.
우리 사회에서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재난만큼이나 어려운 환경이다. 보험업계는 출산과 육아로 인한 가정의 소득 감소 발생에 따른 보험료 부담 등을 완화하기 위해 '저출산 극복지원 3종 세트'를 오는 4월부터 시행한다.
사망보험금 유동화, 지자체 상생상품에 이은 보험업계의 세 번째 국민 체감형 지원 상품으로 추진되는 저출산 극복지원 3종 세트는 △어린이보험 보험료 할인 △보험료 납입 유예 △보험계약대출 이자상환유예 등이 시행된다.
우선 어린이 보험료 할인은 출산 또는 육아 휴직 시 어린이보험 보험료를 최소 1년 이상 할인이 가능하다. 또 보험료 납입 유예는 계약자 선택에 따라 6개월 혹은 1년 동안 보장성 보험의 보험료 납입유예 가능하다.
그리고 보험계약대출 이자상환유예는 최대 1년 동안 보험계약 대출이자 상환유예가 가능하다. 저출산 극복지원 신청대상은 보험계약자 본인 또는 배우자가 출산한 경우이고, 출산일로부터 1년 이내이거나, 육아휴직 기간 중인 경우에 가능하다.
jcp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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