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상반기 순익 868억 전년比 47% 감소…투자수익 57% '뚝'

지난 4월 말 후순위채 발행 킥스 비율 175% 전년比 48%p 개선
"자산 듀레이션 확대 통한 자본 건전성 강화에 나설 것"

동양생명 제공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지난달 우리금융에 편입된 동양생명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8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1753억 원 대비 47.1%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보험수익이 7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5% 줄었고, 투자수익은 310억 원으로 57.3% 감소했다.

건전성 지표는 개선됐다. 6월 말 기준 지급여력(K-ICS) 비율은 175%로 전분기 127% 대비 48%p 개선됐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지난 4월 말 5억 달러 규모(6900억 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해 킥스 비율이 전 분기 대비 대폭 개선됐다"며 "앞으로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영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자산 듀레이션 확대를 통한 자본 건전성을 강화해 지속 가능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jcp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