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안전환경 전문가 그룹 '사회안전망 더 링크' 발족

기후변화, 재난 과학기술 등 주요 주제 논의

삼성화재 이문화 사장이 환영사를 통해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전문가들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화재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삼성화재는 지난 29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린 '사회안전망 더 링크(The LINK, Leader's Innovation Network in Korea)'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전을 잇다, 내일을 바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 안전망 구축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기획된 행사다. 기후변화, 재난 과학기술 등 100여 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삼성화재는 기업안전연구소 30주년을 맞아 기존 고객사 대상 사고 예방 컨설팅 서비스를 넘어 사회 전반의 재난 예방과 대응력 강화를 목표로 전문가 네트워크인 '사회안전망 더 링크'를 발족했다.

'사회안전망 더 링크'는 대형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학 전문가들의 역량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결집한 네트워크다. 삼성화재는 이를 오픈 플랫폼 형태로 운영하며,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재난 대응 지식의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패널 토의에서는 △기후 변화에 따른 사회 환경 변화 △국내외 재난과학기술 현황 △대형 사고와 통합적 위기관리 거버넌스 모델 등을 주제로 서울대 기후테크센터 정수종 센터장, KAIST 재난과학기술연구소 홍정욱 소장, 한양대 과학기술정책연구소 김태윤 소장, 세종사이버대 최태영 교수 등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최 교수는 "실질적인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기관 간 역량 연계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논의된 의견들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cp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