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폰지사기 의혹'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등 현장검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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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GA(법인보험대리점) 소속 설계사들이 청년들에게 접근해 '월급 관리' 명목으로 재무상담을 한 뒤 대부업체 투자를 유인해 폰지사기 피해를 입힌 GA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점검에 나섰다.

23일 금융감독원은 폰지사기 연루 의혹을 받는 설계사가 소속된 GA '피에스파인서비스'와 '미래에셋금융서비스'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미래에셋생명 자회사 GA다. 피에스파인서비스는 대부업체 '피에스파이낸셜'의 대표가 대주주로 있는 곳이다.

이들 설계사들은 '월급 관리' 명목으로 청년들을 모아 재무상담을 하고, 피에스파이낸셜에 돈을 투자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에스파이낸셜에 투자하고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는 최근 강남경찰서에 접수된 인원만 300~400명에 이르고, 개인별로 최대 수억원대에 이르는 피해를 준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불법행위 연루 의혹과 관련해 정확한 사실관계, 보험소비자 피해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불법행위에 연루된 설계사들이 소속된 GA에 대한 현장검에 즉각 착수했다.

금감원은 해당 GA의 보험영업 과정에서의 위법행위, 보험영업과 불법행위와의 연관성 등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또 점검 결과, 불법행위가 확인되는 대로 수사당국, 관련 감독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불법행위 연루자에 대해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고수익 및 원금 보장을 약속하며 투자를 유도하면 불법 유사수신업체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유사수신행위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금융소비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가 매우 중요하므로 유사수신행위 의심 시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적극 신고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jcp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