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대감' 2차 국민성장펀드 첫날 '오픈런'…온라인 '완판 행진'

한투 7분·미래에셋 1분 만에 온라인 마감…서민형·오프라인 판매 지속

3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 2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판매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2026.9.30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서한샘 손엄지 기자 = 2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의 증권사 온라인 일반형 물량이 속속 완판되고 있다. 다만 일부 서민형과 오프라인 물량은 여전히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오전 9시 30분 2차 국민성장펀드 판매를 시작한 뒤 오전 9시 37분쯤 일반형 온라인 클래스 모집을 마감했다. 미래에셋증권도 온라인 모집 한도가 개시 약 1분 만에 모두 찼다.

삼성증권 역시 일반형 온라인 클래스 가입을 종료했고, NH투자증권은 온라인에 배정한 일반형과 서민형 물량을 모두 소화했다.

키움증권은 온라인 일반형 50억 원을 모두 판매했다. 일반형과 서민형을 합쳐 총 100억 원을 온라인으로 배정했으며 오후 기준 서민형에는 일부 한도가 남아 있다.

신한투자증권도 온라인 일반형 물량을 전량 소진했다. 총 150억 원 가운데 온라인 90억 원, 오프라인 60억 원을 배정했고 서민형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는 청약이 계속되고 있다.

하나증권은 총 150억 원 가운데 온라인에 90억 원, 오프라인에 60억 원을 배정했다. 오후 기준 온라인 물량의 절반 이상이 팔렸으며 오프라인은 아직 여유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NH투자증권 역시 오프라인 또는 일부 서민형 물량은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성장펀드에 개인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1·2차를 합쳐 국민 모집액 1조 2000억 원에 정부 후순위 재정 2400억 원을 더해 총 1조 4400억 원 규모로 조성한다.

자펀드 결성금액의 60% 이상은 AI·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 기업과 관련 기업에 투자하고, 30% 이상은 비상장기업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사 등에 신규자금을 공급한다. 성장 단계 기업에 장기 투자해 기업가치 상승에 따른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다.

2차 펀드는 이날부터 10월 15일까지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선착순 판매된다. 증권사 판매사는 KB·NH·대신·메리츠·미래에셋·삼성·신한·아이엠·유안타·하나·한국투자·한화·우리·키움증권 등 14곳이다.

특히 2차 판매에서는 서민·청년층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판매 첫 주 전체 물량의 절반인 3000억 원을 서민형으로 우선 배정했다. 서민형은 근로소득 5000만 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 3800만 원 이하가 가입할 수 있다. 첫 주 서민형 물량이 소진되지 않을 경우 2주 차부터 일반형과 구분 없이 판매된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