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투자 장외거래소 '넥스체인지' 출범…초대 대표에 정유신
정유신 서강대 특임교수, 초대 대표로 선임
하루 12시간 거래·다양한 호가 등 도입 예정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조각투자 상품을 거래하는 장외거래소 '넥스체인지'가 공식 출범했다. 음원 지식재산권(IP)과 항공기 엔진, 부동산 대출채권 등을 시작으로 향후 미술품과 웹툰, 공연 등으로 거래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NXT) 등 21개 출자기관은 전날 조각투자 장외거래소를 운영할 준비법인인 넥스체인지 주식회사의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넥스체인지는 지난해 10월 NXT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익증권 투자중개업 예비인가를 신청했고, 올해 2월 13일 예비인가를 취득했다. 지난 8월 10일에는 본인가를 신청한 상태다.
창립총회에서는 창립사항 보고와 정관 승인, 이사 선임 등이 이뤄졌다. 이어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정유신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 특임교수를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정 대표는 신한금융투자 부사장,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증권 대표이사,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센터장 등 금융·증권은 물론 정보기술(IT)업권 경험까지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사외이사에는 이문영 덕성여자대학교 회계학과 교수와 이봉헌 전 한국금융투자협회 본부장이 선임됐다. 기타비상무이사에는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이사와 한일현 신한투자증권 본부장이 이름을 올렸다.
정 대표는 "넥스체인지가 조각투자 시장의 신뢰도 높은 유통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수익증권 투자중개업 본인가 취득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넥스체인지는 공신력 있는 장외 유통시장을 구축해 조각투자 시장의 한계로 꼽혀온 낮은 환금성과 가격 발견의 어려움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하루 12시간 거래와 낮은 수수료, 다양한 호가 방식 등을 도입해 투자자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시장안정화 장치와 투자자보호기금 등 투자자 보호 체계도 마련하고 발행사와 증권사, 한국예탁결제원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시장 개설 초기에는 음원 IP와 항공기 엔진, 부동산 대출채권 등을 기초로 한 조각투자 상품을 중심으로 거래를 시작한다. 이후 미술품과 웹툰, 공연, 매출채권 등으로 거래 상품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본인가 이후 안정적인 시장 운영과 거래상품 확대를 통해 조각투자 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뒷받침하고, 넥스체인지가 국내 조각투자 시장의 핵심 유통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