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효과' 코스피 1% 올라 7087선…"개미는 반도체 매도"[장중시황]

메타 신규 에이전트AI 흥행에 AI 투자 확대 기대↑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3.891포인트(2.20%) 오른 7161.61로 상승 출발했다. 2026.9.22 ⓒ 뉴스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1%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 7170선을 돌파했지만 개인이 1조 5000억 원 넘게 팔아치우면서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

22일 오후 1시 29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9.85포인트(1.14%) 상승한 7087.5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장 초반 7171.44까지 오르며 2% 넘게 급등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반납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13억 원, 255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조 5020억 원 순매도 중이다. 장 초반 선물시장에서도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에서 순매도로 전환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메타의 신규 에이전트 인공지능(AI)이 미국 앱스토어 1위를 기록하면서 '에이전트 AI 유행 확산→중앙처리장치(CPU) 사용량 증가→CPU 서버 증설→DDR5 수요 확대→CPU 및 메모리 업체 실적 개선'이라는 긍정적인 내러티브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기(009150)(4.97%), 삼성전자우(005935)(2.88%), 삼성전자(005930)(2.1%), SK스퀘어(402340)(2.04%), SK하이닉스(000660)(1.07%), 현대차(005380)(0.7%) 등은 상승했다. 하락종목은 KB금융(105560)(-1.07%), LG에너지솔루션(373220)(-0.85%), 삼성물산(028260)(-0.6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7%) 등이다.

삼성전기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모두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은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시장에서는 AI 에이전트 확산에 따른 서버 수요 증가 기대가 반도체뿐 아니라 전력·기판 등 AI 밸류체인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고성능 기판 수요 확대 기대에 삼성전기가 강세고, LG이노텍(011070)도 5%대 상승세다.

LG전자(066570)도 6%대 급등하고 있다. 2.5메가와트(㎿)급 냉각수 분배장치(CDU)가 엔비디아 규격 승인을 받으면서 AI 데이터센터용 액체냉각 제품군 확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16포인트(0.26%) 오른 838.43을 가리키고 있다. AI 투자심리 회복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주 강세가 이어지면서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624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0억 원, 543억 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심텍(222800)(14.08%), 리노공업(058470)(6.45%), 에코프로비엠(247540)(1.3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8%), 에코프로(086520)(0.63%) 등은 상승했다. 하락종목은 이오테크닉스(039030)(-1.55%), 알테오젠(196170)(-0.88%), 주성엔지니어링(036930)(-0.49%), 원익IPS(240810)(-0.08%) 등이다.

현재 나스닥100지수 선물은 0.17% 상승하고 있고, S&P500지수 선물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