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폐 갈림길서 14% 급등…골드앤에스, 내일 거래정지 [핫종목]
거래정지 후 정리매매 절차는 가처분 신청 결과 이후로 연기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시가총액 미달로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골드앤에스가 거래정지를 앞두고 14%대 급등하고 있다. 다만 회사가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가처분을 신청하면서 곧바로 정리매매 절차에 들어가지는 않을 전망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9분 기준 골드앤에스(035290)는 전일 대비 58원(14.01%) 오른 472원에 거래되고 있다.
골드앤에스는 지난 7월 13일 시가총액이 30거래일 연속 200억 원을 밑돌면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지난 7월부터 강화된 코스닥 상장유지 요건에 따르면 시가총액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기업은 지정 후 90거래일 이내 시가총액 기준 이상인 상태를 45거래일 연속 유지해야 관리종목에서 벗어날 수 있다.
골드앤에스는 관리종목 지정 이후 단 한 차례도 시가총액 200억 원을 회복하지 못했다.
지난 15일까지 시가총액 200억 원을 넘어서지 못하면서 남은 관리종목 지정 기간 내 45거래일 연속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이날 장 마감 이후 골드앤에스의 주식 거래는 정지될 예정이다.
골드앤에스는 지난 8일 거래소를 상대로 관리종목 지정 결정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했다.
회사 측은 "2025년 7월 개정된 상장규정에 따라 영업양수도 등 재무구조 개선을 진행해 왔으나 2026년 2월 강화된 상장규정의 조기 시행으로 적기에 자본 확충을 하지 못하는 제도적 충돌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나올 때까지 골드앤에스의 거래정지는 이어지고 정리매매 절차는 유예될 전망이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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