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노조 파업 확대 앞두고 4%대 하락[핫종목]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HD현대중공업(329180)이 임금·단체협상 난항 속에 노동조합의 파업 확대를 앞두고 4% 넘게 하락하고 있다.
15일 오전 11시 9분 HD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2만 2500원(4.70%) 내린 45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전날(14일) 오후 1시부터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4시간 파업을 진행했다. 지난 11일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전 조합원 파업이다.
노조는 이날도 4시간 파업을 이어가고, 16일부터 18일까지는 파업 시간을 하루 7시간으로 늘릴 예정이다. 다만 현재까지 파업으로 조선소 조업에 큰 차질이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는 지난 6월 2일 상견례 이후 21차례 교섭했지만 임금 인상 방식과 규모를 놓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사측은 지난 10일 20차 교섭에서 기본급 11만 원 정액 인상과 격려금 1000만 원·200%, 상품권 50만 원 등을 담은 3차 제시안을 내놨다. 기본급 인상액에는 호봉승급분 4만 7000원이 포함됐다. 앞선 제시안보다 기본급 인상액을 5000원 높이고 상품권 50만 원을 추가했다.
노조는 조합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이를 반려했다. 노조는 기본급 14만 9600원 인상과 상여금 100% 인상, 영업이익의 최소 30% 성과 배분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사는 지난 11일부터 매일 집중 교섭을 이어오고 있다. 추석 전 타결을 위해서는 이번 주 안에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고 다음 주 초 조합원 찬반투표까지 마쳐야 한다.
한편 같은 시각 다른 조선주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5.36%, 삼성중공업(010140)은 4.30%, 한화오션(042660)은 2.91% 하락하고 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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