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속도조절 여진' 삼성전자·SK하이닉스 프리마켓서 약보합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15일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개발 속도조절 논란으로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관련 종목들이 급락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미 전날(14일) 급락한 바 있어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2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0.40%) 내린 24만 80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000원(0.24%) 하락한 169만 30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프리마켓 초반 1%대 하락했지만 이내 낙폭을 줄였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AI 개발 속도조절 논란으로 마이크론(-5.25%), SK하이닉스 ADR(-7.60%), 샌디스크(-4.98%), 웨스턴디지털(-4.53%) 등 메모리/스토리지 기업을 비롯해 엔비디아(-3.36%), AMD(-4.40%), 인텔(-5.59%) 주요 반도체 기업이 급락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미 전날 각각 4.05%, 6.35% 급락한 여파로 낙폭이 제한되는 것으로 보인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가 안전장치 마련을 위해 최첨단 AI 모델 개발 속도를 늦추자고 제안했고,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일론 머스크도 지지를 표명하면서 반도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AI 개발 경쟁이 완화되면 데이터센터 투자와 고성능 반도체 수요 확대 속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거래되는 572개 종목은 기준가 대비 0.32% 하락하고 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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