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6780선 약세…美 유가·금리 부담 [개장시황]
"한국 8월 수출 모멘텀 등이 완충…전약후강 장세 전망"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유가·장기금리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역대 3위 수준의 수출 실적과 미국 반도체주 강세 등이 하단을 지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일 오전 9시 1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40포인트(0.62%) 하락한 6777.62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2797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6억 원, 1791억 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물산(028260)(0.13%)은 상승했다. 하락종목은 SK스퀘어(402340)(-1.74%), 삼성전기(009150)(-1.71%), LG에너지솔루션(373220)(-1.32%), 삼성전자(005930)(-1.25%), KB금융(105560)(-1.21%), 현대차(005380)(-0.6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3%), SK하이닉스(000660)(-0.3%), 삼성전자우(005935)(-0.16%) 등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미·이란 교전 재개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과 장기금리 상승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다. 다만 인공지능(AI) 투자 수요가 견조할 것이란 전망에 엔비디아(+1.5%)와 마이크론(+2.8%)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 장기물 시장 금리와 유가 상승 부담이 하방 압력을 가하겠지만, 마이크론, 샌디스크 포함 미국 반도체주 강세, 한국 8월 수출 모멘텀 등이 완충 역할을 수행하면서 전약후강의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8월 수출 호조도 증시 하단을 지지할 요인으로 꼽힌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982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8.7% 증가했다. 역대 3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06포인트(0.73%) 하락한 828.23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657억 원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97억 원, 461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028300)(3.65%), 주성엔지니어링(036930)(0.28%) 등은 상승했다. 하락종목은 에코프로비엠(247540)(-2.15%), 심텍(222800)(-1.93%), 에코프로(086520)(-1.53%), 원익IPS(240810)(-1.26%), 리노공업(058470)(-1.05%), 알테오젠(196170)(-0.81%), 이오테크닉스(039030)(-0.62%) 등이다.
현재 나스닥100 지수 선물은 0.09% 하락하고 있고 S&P500 지수 선물은 0.04%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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