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상반기 순익 2368억 '사상최대'…국내주식 거래 8배↑

전년 대비 80% 증가…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역대 최대

(토스증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토스증권이 올해 상반기 증시 활성화와 국내외 주식 거래 증가에 힘입어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주식 거래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8배 늘면서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14일 토스증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8458억 원, 영업이익은 3195억 원, 당기순이익은 2368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9%, 89%, 80%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2분기 매출은 50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79억 원으로 142.5%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1525억 원으로 126% 증가했다.

국내외 증시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브로커리지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상반기 누적 외화증권 거래금액은 367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국내주식 거래금액은 692조 원으로 695% 급증해 약 8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상반기 수탁수수료 수익은 34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국내외 주식 투자 수요 확대가 위탁매매 수익 증가로 이어지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외형 성장도 이어졌다. 2분기 말 기준 토스증권의 자산은 12조 원을 돌파해 전년 동기 대비 146.4% 증가했다. 고객 기반 역시 확대되고 있다. 토스증권의 누적 가입자는 지난 7월 말 기준 1000만 명을 넘어섰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상반기 증시 활성화와 투자 수요 확대에 힘입어 국내외 주식 거래대금이 꾸준히 증가했다"며 "이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 증가가 호실적을 견인하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