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NHN, 클라우드 매출 1조 전망…목표가 18.5% 상향"
"NHN의 체질 변화가 확인되는 첫 분기가 될 전망"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메리츠증권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NHN(181710)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 4000원에서 6만 4000원으로 18.5% 상향한다고 12일 밝혔다. 클라우드 매출이 향후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 NHN의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게임과 특히 클라우드 매출 성장이 예상을 크게 웃돌며 서프라이즈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까지 결제 부문만이 성장을 기록했다면 올해 2분기는 게임, 클라우드, 결제 등 3가지 핵심 사업부가 모두 흑자를 기록한 분기"라며 "이는 일회성이 아닌 NHN의 체질 변화가 확인되는 첫 분기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웹보드와 클라우드가 NHN의 전사 체질 개선을 이끄는 핵심 사업이라면, 내년 이후 성장의 중심은 클라우드로 압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2분기 양평 데이터센터가 처음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NHN의 클라우드 매출은 1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신규 리전(데이터센터가 구축된 지역)이 아직 풀캐파(full capa)로 가동하지 않았고 추가 고객과 신규 장기계약을 논의 중인 점, 기존 사업장의 성장 등을 감안하면 현재 설비용량(Capa) 기준 연간 최대 매출은 5000억 원 이상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2027년 말 추가될 신규 30메가와트(MW) 규모의 설비가 서비스형 GPU(GPUaaS)로 구성될 경우 관련 매출이 1조 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NHN은 신규 장기계약과 수전 용량이 가시화되면서 국내 GPUaaS 사업의 수요와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로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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