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KT&G, 견조한 실적에 커지는 주주환원 기대…목표가 13%↑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키움증권은 7일 KT&G(033780)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2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13.63%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담배를 중심으로 전 사업부의 이익이 고르게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연간 실적 가이던스 상향과 반기 배당금 인상으로 4분기 발표 예정인 새로운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KT&G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1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치다.
부문별로는 담배 부문이 국내 판매량 증가, 해외 궐련 판가 인상 및 판매량 증가, 달러 강세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다.
건강기능식품(홍삼) 부문은 국내 고수익 채널 중심의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고, 부동산 부문은 안양 등 중소형 개발사업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KT&G는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고, 올해 반기 주당배당금(DPS)을 전년 대비 600원 상향한 2000원으로 결정했다.
박 연구원은 "영업현금흐름, 설비투자(Capex) 축소, 비핵심자산 유동화 등을 통해 마련된 재원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현금 배당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반기 주당배당금을 크게 상향 조정한 것은 향후 기말 주당배당금 확대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추산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은 KT&G의 2026년과 2027년 주당배당금 DPS 전망치를 각각 기존 7000원, 7600원에서 7600원, 86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2027년 예상 DPS 8600원에 목표 배당수익률 3.5%를 적용해 산출했다.
박 연구원은 "해외궐련과 차세대제품(NGP) 사업 중심의 안정적 이익 증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올해부터 Capex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주당 현금배당금이 점차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안정적인 이익 성장, 주주환원 규모 확대, 현금 배당 강화 등을 바탕으로 꾸준한 주주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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