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코스닥 투자전략, 업종보다 지수…코스닥150으로 반등 대응"
반도체, IT하드웨어, 헬스케어, 로보틱스 업종 추천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코스닥 시장이 반등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당분간은 업종을 고르기보다 코스닥150 지수를 통한 지수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6일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투자 결론은 코스닥150 지수를 통한 반등 대응"이라며 "시장이 방향을 전환하는 초기에는 업종별 이익 차이보다 상품 수급의 가격 전이가 더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최근 반등이 기업 실적 개선보다는 수급 환경 변화에 따른 결과라고 진단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달 30일 장중 저점인 644.8에서 지난 4일 780.7까지 올라 저점 대비 21.1% 반등했다. 이는 4월 27일 이후 낙폭의 23.4%를 사흘 만에 되돌린 수준이다.
추가 반등을 기대하는 근거로는 △급락장을 키웠던 신용청산이 빠르게 진행된 점 △코스피와 코스닥의 수익률 격차를 확대했던 요인이 약화된 점 △기관투자가의 순매수 전환 등을 제시했다.
노 연구원은 "지수 낙폭이 15%를 넘은 상황에서 투신과 연기금의 5일 누적 수급이 순매수로 전환된 이후 코스닥 수익률 중앙값은 5일 3.3%, 20일 3.9%였고 상승 확률도 모두 73%였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당분간은 업종보다 지수 투자에 집중할 것을 권고하지만 업종 대응에 나선다면 반도체와 IT하드웨어, 헬스케어, 로보틱스 투자가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레버리지 ETF 순설정과 금융투자 순매수가 정점을 통과하면 업종 중심 대응을 검토할 수 있다"며 "지수 상승에도 상승 종목 비율이 확산되지 않고 업종별 이익 리비전 격차가 커지는 것이 전환 신호"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장률과 이익 상향이 함께 확인되는 반도체와 IT하드웨어를 선호한다"며 "실적 가시성이 높은 헬스케어 종목과 상품 수급 유입이 기대되는 로보틱스도 관심을 가질 만한 분야"라고 덧붙였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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