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거래일 만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지수 4.7% 상승(상보)

삼성전자 4%, SK하이닉스 7%대 상승…美 반도체 급등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개장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2026.8.5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코스피 시장에 5일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24분 56초 코스피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공시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지난달 31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올해 코스피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는 22번, 매도 사이드카는 23번 등 총 45번 발동했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2%(51.20p) 상승한 1049.28p를 기록했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코스피 현물지수는 4.7% 넘게 올라 6660을 넘어섰다.

이날 매수 사이드카는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를 비롯한 반도체 업종이 급등한 영향이다.

삼성전자는 4% 넘게 올라 25만 원을 넘었고, SK하이닉스는 7% 이상 상승해 169만 원을 돌파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미국 반도체 업종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중동 긴장 완화에 따른 국채 금리 하락에 더해 메모리 3사가 내년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물량 사전 판매가 완료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SK하이닉스 ADR(+8.17%), 마이크론(+7.62%), 샌디스크(+10.84%), 웨스턴디지털(+4.05%) 등 메모리 및 스토리지 기업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55% 상승했다.

또 다우(+1.71%), S&P500(+1.79%), 나스닥(+2.59%) 등 3대 지수도 동반 상승했고, 다우와 S&P500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