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SK실트론 인수 증권가 긍정평가…4% 상승[핫종목]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두산(000150)이 3일 장중 4% 상승세다. 반도체 웨이퍼 제조사 SK실트론을 약 2조 3000억 원에 인수한 것에 대해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10시 42분 두산은 전 거래일 대비 5만 원(4.27%) 오른 122만 원에 거래됐다.
앞서 SK는 지난달 31일 장 마감 후 SK실트론 보통주 전량을 두산에 양도하기로 이사회에서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처분주식수는 4732만 2350주다. 처분 금액은 2조 3000억 원 규모로 자기자본의 2.68%에 해당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보유한 지분 29.4%는 이번 거래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해당 지분에 대해서도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두산의 SK실트론 인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보고서가 나왔다. 키움증권은 "적자가 누적된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 사업을 제외하고 영업이익률(OPM) 약 20% 수준의 실리콘(Si) 웨이퍼 사업만 인수하는 만큼 핵심 자산 중심의 건전한 인수"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권민규 키움증권 연구원은 "SK실트론 인수로 두산은 웨이퍼와 CCL, 후공정 테스트를 아우르는 반도체 중심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된다"며 "웨이퍼 산업의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업황 회복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더해지면서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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