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월드투어' 하이브, 분기 매출 첫 1조 돌파…2분기 영업益도 1709억 '최대'
2026년 2분기 실적 공개…매출액 1조 4500억 원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하이브(352820)가 분기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28일 하이브는 2026년 2분기에 매출액 1조 4500억 원, 영업이익 1709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로, 특히 하이브의 분기 기준 매출액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분기 영업이익 또한 최초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로써 하이브는 올해 1분기 매출액 6983억 원을 더해 반기 매출액이 처음으로 2조 원을 넘어섰다. 다만 지난 1분기에 1966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상반기 영업손실이 257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이번 2분기 영업이익은 2배 이상의 성장을 끌어냈고, 흑자전환까지 이뤄냈다.
주요 부문의 세부 실적에서의 성장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아티스트들의 잇딴 컴백과 월드투어의 시작 덕분에 직접 참여형 매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직접 참여형 매출에 해당하는 공연 부문은 6477억 원, 음반원 부문이 3268억 원을 각각 기록한 것. 간접 참여형 매출 가운데 MD 및 라이선싱 부문 또한 공연과 동반 상승효과를 나타내며 3106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하이브는 지난 4월부터 월드투어에 나선 방탄소년단(BTS)이 2분기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하이브 뮤직그룹 소속 아티스트 중 엔하이픈, 르세라핌, 보이넥스트도어, 캣츠아이, 코르티스 등의 투어 활동이 증가하면서 관련 MD의 판매 신장 효과, 더 시티 프로젝트와 같은 이벤트에 따른 MD 및 라이선싱 부문의 실적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재상 하이브 대표이사는 "하이브는 올 2분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새롭게 정의하고,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핵심 수출 인프라로 기능하는 기업이라는 점을 실적을 통해 입증했다"면서 "이 같은 실적은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꾸준한 노력의 결과물로서, 향후에도 확장 및 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이브의 산하 레이블로는 빅히트 뮤직, 빌리프랩, 쏘스뮤직,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KOZ엔터테이먼트, 어도어, ABD 등이 있다. 이 레이블들에는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코르티스, 엔하이픈, 아일릿, 르세라핌, 세븐틴, 범주, 황민현, 투어스, 지코, 보이넥스트도어, 뉴진스, 앤팀, 캣츠아이, 산토스 브라보스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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