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OCI홀딩스, 장기공급계약 수익성 기대…목표가↑"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키움증권이 OCI홀딩스(010060)에 대해 장기 공급 계약으로 성장 본격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42만 원으로 7.7%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신규 고객사와의 장기공급계약(LTA) 체결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단순 폴리실리콘 공급을 넘어 고객사 요구 스펙에 맞는 웨이퍼 제조/공급을 통해, 고객사가 대체할 수 없는 핵심 파트너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OCI홀딩스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895% 증가한 1081억원으로 추정치에는 부합했지만 시장 기대치는 하회했다.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자회사 OCI 테라서스(TerraSus)가 영업적자 35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미국 태양광 프로젝트 자회사인 OCI 에너지가 500메가와트(MW) 규모 프로젝트 매각으로 영업이익 600억원을 내며 실적을 만회했다.
조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판매량이 3분기부터 단계적으로 확대되면서 흑자 전환하고, 4분기에는 테라서스 영업이익이 390억 원(영업이익률 24%)까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공개된 장기공급계약과 증설 계획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장기공급계약 물량 확대는 구조적으로 연도별 가동률 편차를 줄여준다는 점에서, 향후 수익성 및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한단 것이다.
조 연구원은 "내년부터 장기공급계약 기반 수요가 기존 폴리실리콘 생산능력(CAPA)의 70% 이상을 차지한다"며 "기존 고객사의 수요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2027~2028년까지의 물량이 모두 판매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태양광 웨이퍼 사업 가치에도 주목했다. 그는 "베트남 웨이퍼 생산법인인 네오실리콘도 신규 고객사 수요로 2029년까지 모두 완판됐다"며 "고객사 요구 스펙에 맞는 웨이퍼 제조/공급을 통해, 동사는 단순 기초 소재 공급자에서, 고객사가 대체할 수 없는 핵심 파트너사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seungh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