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500 깼다가 6850선 반등…코스닥 783p '연저점' [시황종합]

"SK하닉, 기관 저가매수세 유입되면서 낙폭 회복"
알테오젠 -11%·코오롱티슈진 -4.83%…코스닥 약세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전거래일 대비 49.90p(0.73%) 오른 6856.8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38p(1.92%) 내린 783.98에 마감했다. 2026.7.14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반도체 업황 우려, 금리 부담이 겹치며 장중 큰 폭의 변동성을 보였던 국내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장중 120일 이동평균선인 650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장 막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면 코스닥은 바이오와 2차전지 부진으로 연저점을 아래로 꺾였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90포인트(0.73%) 오른 6856.8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6448.86까지 밀리며 120일 이동평균선인 6500선을 하회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후 낙폭을 빠르게 만회하며 한때 6979.92까지 오르는 등 하루 동안 500포인트가 넘는 변동폭을 기록했다.

장 초반 반도체 업황 우려로 급락했던 SK하이닉스가 장 후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급반등하면서 삼성전자와 함께 코스피 상승 전환을 이끌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대규모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은 9616억 원, 기관은 3조 2167억 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은 4조 1524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 3.69%, 삼성전자(005930) 3.34%, 삼성전자우(005935) 3.0%, SK스퀘어(402340) 2.5% 등은 상승했다. 현대차(005380) -4.39%, KB금융(105560) -3.33%, 삼성생명(032830) -2.7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29%, 삼성전기(009150) -2.25%, LG에너지솔루션(373220) -1.98%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개인 투자자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투매가 나타나며 증시 하방 압력이 커졌다"며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수 있다는 우려와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이후 재료 소멸 인식이 맞물리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장기공급계약(LTA) 확대와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라며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회복했고, 지수도 다시 강세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 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38포인트(1.92%) 내린 783.9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이 783선까지 내려온 것은 지난해 7월 7일(778.46) 이후 약 1년 만이다.

개인은 728억원, 기관은 158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47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피에스케이(319660) 10.24%, 주성엔지니어링(036930) 5.53%, 원익IPS(240810) 1.84%, 리노공업(058470) 1.11% 등은 상승했다. 알테오젠(196170) -11.69%, 에코프로비엠(247540) -6.01%, 에코프로(086520) -5.38%, 코오롱티슈진(950160) -4.8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3.49%, 이오테크닉스(039030) -0.7%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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