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외화금고은행으로 우리은행 확정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국민연금이 외화금고은행으로 우리은행을 확정했다. 우리은행은 올해 8월부터 최대 5년간 외국환 출납 및 계좌관리 등 업무를 하게 된다.
국민연금공단은 전북 전주시 공단 본부에서 우리은행과 외화금고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외화금고은행은 국민연금기금의 해외투자에 따른 외국환 출납업무와 외화계좌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국민연금 기금적립금은 2026년 4월 말 현재 1671조 원이며 이 중 약 56%인 931조 원이 해외자산이다.
국민연금은 지난 3월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제안서 평가와 기술협상을 거쳐 우리은행을 외화금고은행으로 최종 확정했다. 계약기간은 2026년 8월 1일부터 3년이며, 이후 1년 단위 평가를 통해 최대 2년 연장할 수 있다.
2021년에 이어 올해 재선정된 우리은행은 현지 밀착 서비스 강화를 위해 공단 인근에 외국환 업무를 전담할 사무소를 신설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대면 중심의 유기적인 협업과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국민연금은 기대했다.
김성주 이사장은 “외화금고은행은 국민연금의 해외투자를 뒷받침하는 핵심 금융 인프라”라며 “2021년에 이어 다시 선정된 우리은행과 함께 외화거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여 기금의 해외투자가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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