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훈풍에 3%대 반등…장 초반 7520선 회복[시황종합]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1% 오른 7486.64로 상승 출발했다. 2026.7.9 ⓒ 뉴스1 이종수 기자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1% 오른 7486.64로 상승 출발했다. 2026.7.9 ⓒ 뉴스1 이종수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연이틀 급락했던 코스피가 미국 반도체주 훈풍에 9일 반등에 나섰다. 국내 주요 반도체주 강세에 장 초반 7500선을 넘어섰다.

9일 오전 9시 12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4.45p(3.51%) 상승한 7501.24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3.31%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중 오름폭을 키우며 7525.96까지 회복했다.

외국인은 890억 원, 기관은 1526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361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 8.67%, SK스퀘어(402340) 7.24%, 삼성전기(009150) 6.49%, 삼성전자우(005935) 4.87%, 삼성전자(005930) 4.68%, 삼성물산(028260) 2.91% 등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상승 중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서 27만 원대, 200만 원대가 무너졌지만 이날 장 초반 29만 원대, 226만 원대를 회복했다.

이외 삼성생명(032830) -3.18%, 현대차(005380) -2.59%, LG에너지솔루션(373220) -1.1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88% 등은 하락했다.

8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감이 재차 고조되며 주요 3대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8% 내렸다. 하지만 나스닥지수는 반도체주 반등에 0.20% 상승했다.

최근 약세였던 반도체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도체주 다수가 상승했다. 또한 애플이 브로드컴과 30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급 계약을 확대했다는 소식에 브로드컴이 4.83% 급등했다. 필라델피아 지수는 2.23% 올랐다.

증권가에서는 간밤 미국 반도체주 반등, 코스피200 야간선물 4.06%대 강세 등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반등할 가능성에 기대를 싣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미-이란 휴전 중단 부담에도 최근 3거래일 연속 폭락에 따른 낙폭 과대 인식 속에 미 증시 반등 등이 저가 매수 유인을 만들어 내면서 전일 폭락분을 만회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3p(0.29%) 상승한 787.30을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243억 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5억 원, 외국인은 223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피에스케이(319660) 4.69%, 주성엔지니어링(036930) 3.0%, 원익IPS(240810) 1.3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47% 등은 상승했다. 알테오젠(196170) -2.23%, 에코프로비엠(247540) -2.04%, 에코프로(086520) -1.92%, 리노공업(058470) -0.87%, HLB(028300) -0.4% 등은 하락했다.

한편 9월물 브렌트유 선물은 0.66% 내린 78.74달러,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0.94% 오른 7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채권수익률은 0.20% 오른 4.576%다. 나스닥 선물은 0.22% 오르고 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