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1위' 끝난 SK하이닉스…삼성전자, 코스피 시총 1위 '재탈환'

SK하이닉스, 10%대 하락…삼전보다 낙폭 커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이 나오고 있다. 2026.6.23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SK하이닉스(000660)에 국내 증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내준지 하루 만에 다시 탈환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4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만 6000원(7.50%) 하락한 32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9만 4000원(10.07%) 내린 262만 2000원에 거래 중이다.

해당 주가 기준 삼성전자 보통주 시가총액은 1914조 6562억 원으로, SK하이닉스 시가총액(1872조 9818억 원)을 41조 6744억 원 웃돌았다.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보인 SK하이닉스는 지난 22일 삼성전자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1위에 오른 바 있다. 삼성전자(보통주 기준)가 코스피 대장 자리를 빼앗긴 건 2000년 11월 21일 이후 25년 7개월 만이다.

다만 이날 장중 두 회사 모두 주가가 하락했지만, SK하이닉스의 하락폭이 더 크게 나타나면서 하루 만에 코스피 시총 1위 자리가 다시 뒤바뀌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급락은 단기 과열 부담으로 촉발된 투매 발생에 기인한다"며 "동종 업계 내 순위 변화라서 반도체 리더십 자체가 꺾인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them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