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스페이스X 청약 투자자에 '금전적 보상' 검토"

공식 사과문…"고객 신뢰 회복 방안 신속히 안내할 것"

15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증권 본점 모습. 2026.6.15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청약 과정에서 공모주를 받지 못한 미래에셋증권이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금전적 보상 등 고객 신뢰 회복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5일 스페이스X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들에게 보낸 김미섭·허선호 부회장 명의의 안내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S-1)에 인수단으로 포함돼, 국내 고객들에게 IPO 청약 물량을 제공할 수 있는 정당한 자격과 요건을 모두 갖추고 이번 청약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물량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미국 대표주관사의 재량에 의한 최종 결정으로 인해 물량이 배정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게 됐다"며 "믿고 청약해준 고객들에게 대단히 안타깝고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현재 이번 결정에 대한 상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확인되는 내용과 금전적 보상을 포함한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신속하게 안내하겠다"고 했다.

이어 "미래에셋증권을 신뢰하고 이번 청약에 참여해준 고객들에게 실망스러운 결과를 전달드리게 된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themoon@news1.kr